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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진흥원 무역사절단, 타슈켄트서 한인기업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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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진흥원(SBA) 우즈베키스탄 무역사절단이 7 16일 타슈켄트 미가식당에서 현지 한인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상호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지역 중소기업 대표단과 우즈베키스탄에서 활동 중인 한인 사업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의 기회와 현지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현실적인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지역 16개 중소기업 대표 및 관계자 등 약 28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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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강창석 우즈베키스탄 한인회장은우즈베키스탄 진출 21년의 경험을 통해 느낀 것은, 이곳이 여전히 도전과 기회의 땅이라는 점이라며특히 우즈베키스탄은 여수산단을 옮겨놓은 듯한 대규모 산업단지와 한국 기업의 다양한 참여로 산업 기반이 탄탄히 다져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중국이 일대일로 전략을 통해 중앙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면서 한국 기업들은 품질과 신뢰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지켜나가야 한다경쟁이 치열하지만 여전히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또올해로 수교 33주년을 맞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관계도 이제는 새로운 출발이 필요한 시점이라며만약 한 개인이 33세라면 사회생활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할 시기이듯, 양국 관계도 더 활발히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시장의 거점이자, 카자흐스탄·투르크메니스탄 등 인접 국가로 확장할 수 있는 교두보다앞으로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이 지역에서 성공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특히 강 회장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투자와 사업 진출에 대한 주의도 당부했다.

“사고가 나고 문제가 생긴 뒤에 변호사를 찾기보다는, 반드시 사전에 전문가와 상담하고 대비해야 한다특히 투자나 국제결혼, 부동산 거래 등은 현지 법규를 철저히 검토한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간담회에서는 이승복 서울시 의원도 참석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의원은정치인은 애국자가 아니고, 이 자리에 계신 기업인 여러분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자라며중앙아시아 현장에서 고용을 창출하고 세금을 내며 경제에 기여하는 모든 분들의 노고를 기억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여러분이 흘린 땀만큼 좋은 결실을 맺길 바라며, 앞으로 이 자리에 함께할 분들은 선배 기업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더 큰 성과를 이루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경제진흥원 관계자는이번 간담회가 참가 기업들에게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와 실질적인 네트워크 형성의 계기가 됐다향후에도 중앙아시아 시장에서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경제 협력의 가능성을 재확인하고, 양국 기업인들 간의 신뢰와 교류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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