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글로벌 기자단 소식
형식을 뛰어넘는 한류, 케이팝데몬헌터스
- 김기연
- 33
- 07-22


2025년 6월 20일에 소니픽처스에서 제작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다. 해당 애니메이션은 한류의 대표 사례인 kpop을 소재로 서사를 풀어나가고 있으며 캐릭터의 디자인부터 작은 디테일까지 한국의 전통 이미지와 현대 한국의 감성들이 잘 담겨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덕분에 한국의 전통 아름다움을 사용한 국립중앙 박물관의 굿즈 상품이 크게 주목을 받기도 했다. 25년 7월 7일~7월 11일 사이 특별전’새 나라 새 미술-조선 전기 미술 대전’에 입장하는 인원들에게 한정적으로 굿즈 상품을 증정하기도 했으며,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는 일부 당일 재고 소진이 되어버리는 모습을 통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기사 내부이미지_1: 국립 중앙 박물관의 굿즈들 사진)
또한 25년 7월 20일 기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인 ‘Golden’이 빌보드(Billboard) 차트에서 6위에 오르는 성과도 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Your Idol’은 16위, ‘How It’s Done’은 29위로 다른 ost 곡들도 주간 급상승을 보였다. OST에 참여한 음악인들도 많은 Kpop 아티스트들, 한국계 미국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트와이스, 대니 정(Danny Chung), 이재(EJAE), 오드리 누나 (AUDREY NUNA), 케빈 우 (Kevin Woo)등 실력있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kpop 애니메이션에 어울리는 OST를 작업하여 많은 호평을 받고있다.(기사 내부이미지_2: 빌보드차트 6위에 온라간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Golden' 사진)
문화 콘텐츠를 통해 한국의 것을 알리고 긍정적 이미지를 쌓아가는 것이 진정한 한류라고 생각된다. 과거 한반도에 대한 일제 침략, 6.25 전쟁 등 한반도는 많은 아픔을 겪어왔고 세계 속에 한민족의 아픔과 처한 상황을 해외에 나선 많은 이들이 알리려 노력했으나 대부분 냉담했고 한국에 대한 인식조차 희미하였다. 이후에도 동양인에 대한 해외의 인식은 중국인, 일본인 정도에 국한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는 과거부터 천천히 쌓아 올린 한류의 힘이 한국에 대해, 한민족의 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를 주어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음악, 드라마, 영화, 게임, 그리고 이제는 애니메이션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며, ‘K-콘텐츠’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하나의 문화적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소비를 넘어 문화 간 교류와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처럼 한국의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콘텐츠는 글로벌 대중들에게 색다른 감성과 신선한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적인 것이 더 이상 낯선 것이 아닌, 오히려 새로운 창작의 원천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한국은 더 이상 주변부의 국가가 아닌, 세계 문화 중심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콘텐츠들이 더욱 다양하고 깊이 있게 제작되고 세계와의 소통을 지속해 나간다면, 한류는 단순한 붐을 넘어 진정한 문화 영향력으로 굳건히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