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글로벌 기자단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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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기념 K-문화페스티벌, 타슈켄트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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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대·민족 넘은 화합의 장… 글·그림·놀이로 빛난 자유의 가치 -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K-문화페스티벌이 8월 16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앙아시아협의회(회장 오남현)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빛으로 그리다, 마음으로 쓰다”라는 주제로 타슈켄트 한국교육원에서 열렸다.


오남현 회장은 개회사에서 “미래 세대가 자유와 희망의 가치를 미래 세대가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강조했다. 강창석 우즈베키스탄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한국-우즈베키스탄 우정을 이어가는 주역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부 행사에서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수필·그림 대회가 진행됐다. 주제를 발표하기 전에 광복절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내가 생각하는 자유롭고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가 즉석에서 발표되었고, 학생들은 가족의 사랑, 평화로운 교실, 국적을 초월한 우정,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 등 다양한 메시지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다.
 

모두 마치고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김밥 만들기 체험과 제기차기, 딱지치기, 팽이치기, 비석치기, 공기놀이 등 전통놀이를 삼삼오오 즐기며 여유롭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즐겼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민재웅 교장과 유루나 미술교사는 학생들의 진솔한 표현과 희망적인 메시지를 높이 평가했다.


시상식에서는 학년과 부문별로 총 12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마지막 순서로 참가자 전원이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삼창을 외쳐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민주평통 관계자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공동체의 화합과 미래 세대에 희망을 심어주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우즈베키스탄 - 조항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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